안랩이 2008년부터 시작한 임직원 자율적 연구개발 장려제도(iQ제도)를 통해 새로운 보안기술을 자사 솔루션에 녹여내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안랩(대표 권치중)은 올해 이 제도를 통해 발굴한 '딥 익스플로잇 디텍터'라는 기술을 자사 지능형 위협방어솔루션인 '안랩MDS'에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딥 익스플로잇 디텍터는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악성행위가 발생하기 전 단계에서 이를 진단해 내는 기술로, 신변종 악성코드를 보다 정확히 진단할 수 있게한 점이 특징이다.
안랩이 2008년부터 시작한 iQ제도는 임직원들의 연구개발 아이템을 기획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시각화 기반 악성앱 분석기술인 'DEVIL(DEX Visualizer)'가 개발돼 모바일 악성코드 분석작업에 적용된 바 있다. DEVIL은 지난 5월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인 '카로2015', 9월 개최된 'VB2015'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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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서 2012년에는 개인정보보호솔루션인 APrM, 안랩MDS에 적용된 동적콘텐츠분석(DICA), 2009년에는 V3 제품군에 적용된 은폐형 악성코드 진단/치료용 트루파인드 등이 각각 iQ제도를 통해 발굴됐다.
안랩 인사팀 안현진 팀장은 "안랩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함께 사는 사회에 기여한다는 창업철학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구성원의 창의적 연구개발 활동을 독려해 개인과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