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s 터키 출시 연기

테러 여파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 고려

홈&모바일입력 :2015/10/15 07:48    수정: 2015/10/15 08:12

애플이 16일 예정된 아이폰6s 터키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5일(한국시각) 터키에서 발생한 테러 여파로 애플이 터키 내 아이폰6s 출시를 연기한다고 보도했다.

터키는 지난 10일 수도 앙카라 기차역 앞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의 영향으로 슬픔에 잠겨있는 상태다.

IS 자폭테러범 소행으로 밝혀진 이번 테러로 최소 9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이폰 6s 로즈골드(사진=애플)

애플은 터키 내 사회적인 분위기 등을 고려해 아이폰6s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애플은 판매처 대상 이메일을 통해 출시 연기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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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공식 사이트에서 터키 내 아이폰6s 출시일을 23일로 결정했지만, 이 역시도 사회적인 분위기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11일 터키 내 테러에 대해 “폭탄 테러를 당한 이들에게 기도와 위로를 보낸다”는 트윗을 남겨 터키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