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카드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얼굴 인식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BBC 등 주요 외신은 마스터카드가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얼굴 인식 결제 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앱은 기존 신용카드 결제 방식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얼굴을 촬영하면 결제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얼굴 인식을 활용한 결제 방식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구글 등이 이 같은 방식의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또 알리바바 역시 알리페이에 이와 비슷한 결제 방식을 적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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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스터카드가 개발 중인 결제 앱은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온라인 쇼핑몰과의 연동이 핵심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향후 신용카드 대체 수단으로 마스터카드의 앱이 폭넓게 사용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관전 포인트는 안정성이다. 얼굴 인식은 위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문 또는 홍채 인증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이 보장되어야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외신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