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장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TCG ‘스크롤(Scrolls)’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모장은 29일(현지시간) ‘스크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약 1년 후 ‘스크롤’의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스크롤’은 모장이 ‘마인크래프트’의 차기작으로 내놓은 TCG로 지난 2011년부터 몇 년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끝에 지난해 12월 출시됐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이제 막 7개월여가 된 것.

하지만 모장 측은 더 이상 ‘스크롤’ 개발을 지속할 수 없게 됐다며 일 년 후 서비스 종료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이달 초 진행한 ‘에코’ 업데이트가 ‘스크롤’의 마지막 주요 콘텐츠 추가가 된다. 모장은 게임 내 밸런스 조정은 계속해서 이뤄질 거라고 밝혔으나 더 이상의 신규 기능이나 카드는 없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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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스크롤’의 서버는 내년 7월 1일까지 운영되며 게임 구매 및 현금 충전 등도 최대한 오래 유지된다.
모장 측은 “가능한 오래도록 ‘스크롤’을 플레이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며 “‘스크롤’의 베타 테스트는 성공적이었으며 지금까지 게임을 즐겨주는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