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과속방지턱의 크기를 센서로 자동 측정하는 특허를 미국특허청에 출원했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특허는 차량 내 센서를 통해 전방 과속방지턱의 길이, 높이 등을 자동 측정할 수 있다. 차량 내 센서가 과속방지턱의 크기를 자동으로 측정하면 운전자는 계기판이나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 등을 통해 제한 속도 추천을 받게 된다.
만일 운전자가 제한 속도 추천을 무시한 채 운전하면 경고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한다.
관련기사
- 美 J.D.파워 "한국 車 품질 최고...기아 2위, 현대 4위"2015.06.19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中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면담2015.06.19
- 현대차그룹, 광주 수소융합스테이션 구축 본격화2015.06.19
- 현대차, 美 워싱턴 한국연구센터 후원 협약2015.06.19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의 내비게이션은 주행 중 음성안내를 통해 과속방지턱의 위치를 전달한다. 그러나 현재 출시된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과속방지턱 크기에 대한 위험성을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다. 이로 인해 운전자 등 차량 탑승객들이 과속방지턱으로 인해 부상을 당할 우려가 크다.
현대차 관계자는 “길이 3.6m, 높이 10cm 정도가 표준 과속방지턱 크기로 알려졌지만, 도로 사정상 과속방지턱이 높은 경우도 있다”며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생길 수 있는 운전자 및 탑승자 부상 보호를 위해 관련 특허를 출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