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말까지 주민센터, 복지시설, 보건시설, 전통시장, 터미널 등에 구축되는 ‘공공와이파이존’이 1만개소로 확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28일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 존 확대를 위한 ‘2015년 무선인터넷 확산기반 조성사업(이하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전국 17개 지자체와 이동통신3사와 함께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2012년에 이동통신3사가 자체 구축한 와이파이 2천개소 개방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7천500여 개소로 무료와이파이 서비스 장소가 확대돼 제공되고 있다. 누적 이용건수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3천319만건에 이르는 등 대표적인 국민 체감형 정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해에는 10월말까지 신규구축 2천500개소, 개방 500개소 등 약 3천여 개소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존을 확대할 예정이며, 누적기준으로 1만여 개소 이상의 장소에서 무료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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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와이파이 구축은 주로 주민센터, 복지시설, 보건시설, 전통시장, 터미널 등에 정부, 지자체, 이동통신 3사가 1:1:2(25%:25%:50%) 비율의 사업비를 분담해 추진하고 있다.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2017년까지 누구나 무료로 사용이 가능한 공공와이파이를 전국 1만2천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계층 간 정보격차 해소와 서민들의 통신요금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