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소셜벤처 맘이랜서와 협력해 소프트웨어(SW) 교육강사 양성과정인 '안랩 쌤(SEM)'을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안랩 쌤은 PC,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기본적인 IT활용능력을 갖춘 20세 이상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사, 강사 구직 활동 중이거나 교육 자격증을 보유했으나 육아 등을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우대한다.
수강 지원자는 맘이랜서 홈페이지 '맘잡고'에 10월 5일까지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들 중 심사를 거쳐 평일반(수요일), 주말반(토요일) 각각 30명씩, 총 6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10월 15일~12월 6일까지 8주간 안랩 본사(판교) 강의장에서 진행된다.
해당 교육 수강생들은 비영리 전문 연구단체인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소(SEduLAB)'에서 진행하는 SW기술 교육 16시간, 강사 소양교육 8시간 등 총 24시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수강생들은 프로젝트 실습은 물론 모의 수업 진행 과정 등 교육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SW교육 기본 도구인 '스크래치(Scratch)'를 중심으로 학습하며, 프로그래밍 교육 플랫폼 '엔트리(Entry)'를 보조 도구로 활용하게 된다.
안랩과 맘이랜서는 출석, 과제수행, 모의수업 등 교육과정 전반을 평가해 우수 수강생을 선발해 정부, 기업에서 진행하는 SW교육 강사로 파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강생들에 대한 구인/구직 활동을 연계하는 맘이랜서 온라인 플랫폼에 수강생들을 강사로 등록시켜 개별 클래스 개벌 및 강의를 진행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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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맘이랜서 대표는 "안랩 쌤이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사 및 강사 양성을 위한 인큐베이터로 자리매김 할 것이 자신한다"며 "초, 중등생 자녀의 소프트웨어 교육에 관심이 많거나 소프트웨어 교사 및 강사로 진로를 모색 중인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치범 안랩 상무는 "기업의 이윤 추구와 사회 가치 창출이라는 두 과업을 함께 이뤄가는 공유가치창출 사업을 소셜벤처 맘이랜서와 함께 시작하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첫 시작인 안랩 쌤을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