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지하철 무인 사물함에 LTE 라우터 구축

일반입력 :2014/06/17 16:29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지하철 무인 사물함에 LTE 네트워크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지하철 무인 사물함은 키를 사용하는 열쇠를 사용하던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터치패널을 활용하는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통신 회선이 필수적으로 이용한다. 하지만 지하철 역사에는 장소 특성상 유선망 설치가 어렵고 공사에 따른 비용부담이 크다.

LG유플러스는 이에 장소나 상황에 따른 제약 없이 설치가 가능하고 비용 부담이 없는 LTE 라우터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U+ LTE 라우터가 접목된 무인 사물함은 기기 상태, 운영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원격으로 가능하다.

아울러 비밀번호나 모바일, 바코드 인증 등 다양한 인증방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열쇠 분실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현금뿐 아니라 신용카드, 모바일 결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하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LTE 네트워크의 양방향 통신으로 보관함 강제 열림 등의 비상 상황 자동 알림 기능을 통해 실시간 상황 파악이 가능하고 인증방식 분실이나 장애 발생시 원격으로 관제센터를 연결해 빠른 조치가 가능한 점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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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전국 710개 지하철 역에 설치된 1천400여개의 무인 사물함에 U+ LTE 라우터 구축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체 스마트 무인함 중 25% 가량에 U+ LTE 라우터가 공급됐다.

남승한 LG유플러스 M2M사업담당은 “안정성과 촘촘한 커버리지, 빠른 속도로 대변되는 LG유플러스 LTE네트워크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 돼 U+ LTE라우터가 디지털 무인 사물함에 채택되고 있다”며 “앞으로 LTE라우터를 다양한 IoT향 상품들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