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잊고 있었던 아버지에 대한 감사함을 떠올리게 하는 음원 ‘아버지’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아버지’는 ‘귓방망이’로 화려하게 데뷔한 신인그룹 배드키즈의 멤버 모니카와 지나가 노래를, 간암을 극복하고 최근 복귀한 연극배우 박태경과 전 LPG 멤버 아율(박서휘) 등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세상의 모든 아버지의 따뜻한 부성애와 삶의 애환을 감동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아버지’는 제작자인 베레스트 권기호 대표가 아버지께 바치는 사부곡이기도 하다. 권 대표는 작년 겨울 급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사랑을 기리기 위한 작품을 구상 중 TV에 소개된 사연을 모티브로 가슴 따뜻한 발라드곡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여기에 배드키즈, 연극배우 박태경, 아율(박서휘) 등 문화예술인들의 재능후원이 더해져 더욱 큰 감동을 전하는 ‘아버지’가 탄생했다.특히 간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복귀를 준비 중인 연극배우 박태경은 간암 투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극 ‘청혼’, ‘화성남 금성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온 박태경은 지난해 7월 간경화에 간암까지 겹쳤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던 중 연극인 복지재단을 비롯해 많은 동료와 주위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박태경과 권 대표의 마음이 통하며 ‘아버지’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에 대한 기부 협약을 맺어 의미를 더 하게 됐다.
권 대표는 “우리 가슴 속에 늘 살아계시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아버지’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힘겹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연 등을 모티브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지속적으로 주변의 불우한 이웃이나 열심히 살아가는 문화예술인을 후원하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