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를 앞둔 피겨퀸 김연아 선수가 선택한 작별곡은 '공주는 잠 못 이루고'다.
김연아 선수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오는 5월 4일~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갈라 프로그램에서 김연아 선수는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에 맞춰 피겨 연기를 선보인다.
투란도트는 푸치니가 만든 생애 마지막 오페라로 낭만적이면서 웅장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이 곡은 각종 광고배경음악으로 사용될 정도로 익숙한 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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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점수를 받기 위한 기술보다는 나만의 연기로 관객들과 교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며 곡 선정 배경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세계선수권 갈라 프로그램을 보면서 연아양의 무대가 얼마나 특별했던가...다시 한번 느꼈다. 아름다운 연기 기대됩니다, 아직 표도 못 구했는데 벌써 들뜬다, 이 곡 제목의 정확한 해석은 '아무도/누구도 잠들지마라'라고 하던데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