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팀 구성 편리해져

일반입력 :2014/03/27 13:33    수정: 2014/03/27 13:34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새로운 대전 모드인 '편리한 팀 구성'을 27일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편리한 팀 구성은 모든 이용자가 원하는 챔피언과 역할군, 포지션을 미리 설정한 후 대전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신개념 대전 검색 시스템이다. 팀을 개설한 이용자는 팀장을 맡아 자신이 원하는 대로 팀원들의 역할군과 포지션을 조합해볼 수 있다. 또 팀원으로 참여하는 솔로 이용자 역시 선호하는 챔피언과 역할군, 포지션을 결정한 후 팀을 고를 수 있어 안정적인 팀워크가 기대된다.

팀장은 상단 공격로와 정글 포지션에 2명의 이용자를 배치하거나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를 중단으로 보내는 식의 새로운 팀 조합과 전략을 구사해볼 수 있다. 만약 팀장이 결정한 조건이 자신의 뜻과 맞지 않다면 팀원은 다른 팀을 새롭게 검색해 나갈 수 있고, 팀장 또한 구상한 조건과 전략에 맞지 않는 챔피언을 고른 팀원을 내보낼 수 있다. 단, 팀장이나 팀원이 자신의 권한을 악용해 부당하게 팀을 거부하면, 대전을 주선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시스템상 불이익이 주어진다.

통상 전반적인 팀 분위기는 챔피언 선택 과정에서 결정된다. 누군가 팀원들이 원치 않는 챔피언을 선택하거나 여럿이 같은 포지션에서 플레이하겠다고 고집하면, 팀원 간 갈등이 발생해 팀워크가 훼손될 수 있다. 불안한 팀워크는 정상적인 실력 발휘에도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 편리한 팀 구성의 강점은 이런 소모적인 갈등을 미리 예방하고 견고한 팀워크를 조직해 대전에 앞서 팀 전체가 전략 협의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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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권정현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이제 편리한 팀 구성 기능을 활용해 평소 꼭 하고 싶었던 챔피언으로 대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며“ 이용자가 다양한 팀 구성과 전략을 마음껏 시험해볼 수 있어 더욱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의 게임 모드는 모두 그대로 유지되며 편리한 팀 구성은 랭크 게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