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 스미싱차단 앱 ‘닥터스미싱’ 출시

KG모빌리언스(대표 윤보현)는 문자 사기수법 스미싱(Smishing)을 차단하는 ‘닥터스미싱’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닥터스미싱’은 KG모빌리언스와 보안 전문업체 큐브피아가 공동으로 개발한 앱이다. 다른 앱보다 문자메시지(SMS)를 우선적으로 가져감으로써 스미싱을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스미싱 차단 앱의 경우 악성 앱에 대한 작동 원리나 경험치를 활용해 신속한 업데이트 없이는 신종 수법의 문자메시지에는 속수무책이었다. 반면 해당 앱은 고객이 스미싱 의심 앱을 설치했더라도 휴대폰 결제시 문자를 악성 앱보다 먼저 가져와 고객에게 보여주고, 링크 연결을 원천 차단한다.

이용자는 휴대폰 소액결제 인증 문자 수신시 정상 결제인증과 스미싱 의심 문자메시지를 구분해 볼 수 있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4.0~4.3을 지원한다. KG모빌리언스는 안드로이드 4.4 킷캣 버전도 내놓을 예정이다.

스미싱은 문자로 수신된 URL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돼 스마트폰을 해킹, 휴대폰 소액결제 등 피해를 주는 신종 사기수법이다. 보안 전문업체 안랩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모바일뱅킹 악성앱이 1천440건에 달하는 등 날로 수법이 다양해지고 발생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강민석 KG모빌리언스 IT본부 이사는 “닥터스미싱은 휴대폰 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스미싱 차단 앱”이라며 “악성 앱에 대한 패턴 분석이 아닌, 문자메시지 자체를 먼저 가져오는 원리기 때문에 가장 완벽하고 효과적인 스미싱 차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