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 국가 대표팀이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에서 미국에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2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 위치한 스텁헙센터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서 0-2로 패했다. 최근 3경기 무득점 기록이다.
김신욱과 이근호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김민우와 고요한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박종우와 이호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김진수 김기희 김주영 이용이 맡았다.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미국은 경기시작 3분 만에 원더롭스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데이비스가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정성룡이 걷어냈지만 원더롭스키가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미국은 후반 15분 언더롭스키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은 지난달 30일 열린 멕시코전 0-4 대패에 이어 또 한번 무득점 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