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미국에서 추방당할 위기에 처했다.
1일(현지시간) 미 외신들에 따르면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안(비버 추방)에 대한 명확한 답을 조만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저스틴 비버의 추방 논란은 최근 ‘위 더 피플’이라는 백악관 청원 사이트에 비버 추방 요구가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미국인 안전을 위협하고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비버의 영주권을 박탈하라는 내용이다. 이날 오후까지 이 청원에는 무려 22명 넘게 동참했다. 이 사이트에 올라온 청원이 10만건을 넘을 경우 백악관 측이 사안을 검토해야하기에 ‘비버 추방’ 이슈가 더 뜨거워진 것.
카니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다”며 “비버의 자국(캐나다) 쪽에도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스틴 비버는 그동안 음주 난폭 운전 및 대마초 흡연, 이웃간 소란 및 기물 파괴 등으로 경찰에 수 차례 연행되는 등 기행을 일삼으며 충격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