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성형 안했다더니...“부작용 호소”

연예입력 :2014/01/16 09:57

온라인이슈팀 기자

방송인 에이미의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다던 말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에에미는 최근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담당 검사였던 춘천지검 전모 검사에게 부탁, 의사로부터 성형 재수술 및 치료비를 환불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전 검사는 지난 2012년 9월 에이미를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구속했다. 이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난 에이미는 지난해 초 전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했다.

전 검사는 에이미의 요청에 따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성형외과 의사 최모 씨를 만나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강요했다.

검찰은 전 검사가 지위를 활용, 최 원장에게 ‘수술비를 돌려주지 않으면 압수수색 등 수사를 받거나 고소를 당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미는 전 검사의 도움으로 700만원 상당의 재수술을 무료로 받고 기존 수술비와 부작용에 따른 추가 치료비 등 1천500만원을 변상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12일에 이어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 검사를 소환했다. 전 검사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진심사)는 16일 오후 3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