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가을 추위 절정…서울 아침 6도

일반입력 :2013/10/17 08:27

정현정 기자

목요일인 오늘 대관령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면서 가을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6.8도, 대관령 영하 2.6도, 봉화 영하 1.3도, 철원 1.1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올해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강원도뿐 아니라 남부내륙 일부는 영하권에서 출발하고 있다. 중북부 지방도 0도 안팎으로 내려갔다. 때이른 추위탓에 일부 산간과 내륙에선 서리와 얼음이 얼기도 했다.

아침 날씨가 때이른 추위의 절정을 찍은 후 낮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오늘 서울 낮기온은 18도, 청주·대전 19도, 전주는 20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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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가을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주말부터는 예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일부 내륙지방에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낀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