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an Control You" 개코, 이센스 '맞디스'

연예입력 :2013/08/24 14:16

온라인이슈팀 기자

한국 힙합대전 2차전의 막이 올랐다. 개코가 전날 자신을 디스한 이센스를 겨냥한 곡을 하루만에 만들어 공개했다.

24일 개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URL을 게재했다. URL을 누르면 개코가 올린 '아이캔컨트롤유(I Can Control You)'란 제목의 곡을 들을 수 있다.

개코는 '못된 형이 맘 떠난 동생한테 해주는 마지막 홍보'란 가사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간만에 좀 커지겠지 매일 풀려있던 니 동공. 팻힐리급은 되니깐 받아줄께 난 알도. 재 털어라 어제 흘린 술 뭍은 티좀 빨고. 하루의 반을 잘때 아낌없이 재능을 줬네 넌 열심히 하는 래퍼들한테 대마초를 줬네. 맨정신으로 만든 랩 반응 봐'라고 말했다.

'똥 싸놓고 회사한테 치워 보라는 식. 참아준 형 배신하고 카톡으로 등돌리는 식'이라거나 '선풍기랩 회전 모드에 바람 세기는 허풍. 휩쓸리는 건 너같이 관심병 환자들뿐. 암적인 존재 니 존재 자체가 독'이라며 이센스를 비하하는 표현도 들어갔다.

그는 '고상한 너에게 볼펜살께. 지렁이는 잘되야 미꾸라지 아님 뱀' 등이라고도 비하했다.

강력한 인상을 남긴 부분은 '아마 십년 후에도 프라이머리의 독이 네 대표곡' '아 개코 디스한 애' '지 무덤파고 몸뚱이 묻은 치명적인 실수한 애'라는 부분이다.

개코는 마지막으로 '넌 말했지 개코형이 내 롤모델. 지금 이순간부터 다시 난 너의 롤모델'이라며 마무리했다.

슈프림팀 출신인 이센스는 23일 발표한 '유 캔트 컨트롤 미'를 통해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개코를 비난했다.

이센스는 슈프림팀 출신 힙합가수로 '유 캔트 컨트롤 미'란 곡을 공개했다. 이 곡은 이센스의 전 소속사 아메바컬처와 개코에 대한 디스를 담았다.

노래에서 이센스는 연예인 아닌 척. 한국힙합 후배를 위해 한 몸 다 바치듯 연기하며 사기를 치네...이거 듣고 다면 대답해. 개코. 지난 5년간 회사안에서 날 대했던 것처럼 뒤로 빼지마. 날 위한 마지막 존중. 미리 거절했으니 병사 대 병사로 전투. 착한사람 코스프레 fuck that. 더럽게 얘기해도 솔직해져 봐 제일 얍삽한게 너인게 아무리 생각해도 난 다듀 군대 땜빵. 후배의 존경 이용했지 내게 설명해봐. 니 옆의 랩 퇴물을 비롯해 나머진 새끼들 다 쓰자니 너무 아까운 내 볼펜 다 알아듣겠지. 패스라는 가사를 써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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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의 곡은 23일 국내 힙합 뮤지션 사이에 디스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스윙스가 쌈디를 디스한 곡에서 다이나믹듀오를 언급하며 판을 키웠다. 이는 이현도, 제이켠 등이 트위터로 언급하며 '한국판 켄트릭 라마 대란이 벌어졌다.

누리꾼들은 철없는 동생 타이르는 느낌, 새삼 느낀다 개코의 위엄을, 마지막의 분노 표출 짱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