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느러미 없는 고래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느러미 없는 고래’라는 제목으로 범고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범고래는 물개나 펭귄, 상어까지도 공격하는 무서운 포식자로 알려져 있지만, 사진 속 고래는 오른쪽 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가 없는 기형 범고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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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찍은 수중 전문 사진작가 라이너 쉼프는 “기형 고래가 지느러미가 없어 빠르게 움직이지 못했지만사냥을 하지 못하는 이 고래를 위해 다른 고래들이 먹이를 대신 잡아주는 등 동료 의식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이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먹잇감을 사냥할 때는 무자비해 보이는 범고래지만 실제로는 사회성이 높은 동물인 것 같다”, “사람보다 낫네”,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