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잘 때 모습'이란 동영상이 화제다.
누리꾼들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별 후 잘 때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동영상의 고양이 모습이 사람을 닮았다며 공감을 표하고 있다.
해당 동영상에는 줄무늬 털의 고양이 한 마리가 누운 모습이 보인다. 고양이는 앞발로 '팔짱'을 끼고 잠든 것처럼 보이는데 곧 이를 풀고 앞발을 머리 위로 뻗었다가 머리와 함께 웅크리는 움직임을 보여 준다.
게시물의 제목은 이 모습이 마치 이별을 겪은 사람이 자다가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에 착안해 붙은 것이다.
한 커뮤니티의 게시물 작성자는 이별 후 잘 때 모습 필요 없이 있을 때 열심히 사랑해야 한다며 이별 후 이런 모습이지 않길 바란다, 잘 때는 자야 한다고 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괴로워하는 게 꼭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의성어와 고양이 입장의 가상의 대사를 포함한) 설명과 영상이 잘 어울린다, 이별 뒤 심란한 모습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고 공감했다.
관련기사
- ‘여자가 항상 흘리는 것’…공감 100%2013.04.04
- '한국 게이머들의 깨달음' 누리꾼 공감2013.04.04
- ‘가슴 먹먹해지는 사진’에 너도나도 “공감”2013.04.04
- 소개팅 거짓 행동 1위? 누리꾼 공감2013.04.04
이는 엄밀히 말해 동영상이 아니라 '움짤'이다. 움짤이란 사진 여러장을 연속적으로 보여주는 GIF 형식의 애니메이션 파일을 가리킨다. 동영상의 특정 장면 구간을 잘라내 만드는 경우도 있다.
파일 속에 표기된 인터넷주소로 들어가보면 여러 주제와 내용을 다룬 움짤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은 유튜브 동영상을 출처로 하는 편집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