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문서중앙화 시스템 구축

일반입력 :2013/02/21 19:25

송주영 기자

삼양그룹(회장 김윤)이 12개 계열사에 오라클 ECM 솔루션 기반의 문서중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사업은 DK유엔씨(대표 변명섭), 삼양데이타시스템(대표 최영주)이 맡았다.

21일 DK유엔씨에 따르면 삼양그룹은 문서중앙화 시스템으로 개인 PC의 문서를 중앙 서버에 저장, 자산으로 구축했다.

DK유엔씨는 지난해 4월부터 삼양사를 시작으로 10개월간 삼양그룹 12개 계열사에 문서중앙화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했다. 식품, 화학, 의약 등 각기 다른 성격의 계열사를 ‘싱글’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이렇게 12개 계열사가 단일 문서 분류체계로 통합한 사례는 삼양그룹이 처음이다.

문서중앙화 시스템은 오라클 웹센터 컨텐츠를 기반으로 했으며 PC 보안 통제, 통합검색, 중복문서제거 툴 등을 포함하는 통합 관리 기능을 갖췄다.

이로써 삼양그룹의 임직원이 생성한 모든 문서는 회사 중앙 문서 저장소에 저장되고 문서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이 관리되기 때문에 회사 자산으로 보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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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 전략기획실 박상훈 팀장은 “삼양그룹 문서중앙화 시스템은 각 계열사들이 축적한 문서를 지적 자산으로 만들어 활용도를 높이고 업무 경쟁력을 향상시킬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프로젝트를 통해 일하는 방식에 혁신을 이끌고 문서 자산을 통합, 체계적으로 관리해 개개인이 생성한 문서들에 대한 자산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DK유엔씨 SI본부 김광선 전무는 “DK유엔씨는 오라클 ECM 솔루션 기반으로 아이닥센터(i라는 통합문서관리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 제공만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통합문서관리 방식에 대한 노하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