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용 대전 카카오 게임 '배틀팡팡' 눈길

일반입력 :2013/02/19 16:08    수정: 2013/02/19 16:09

오락실에서나 즐기던 대전 게임을 카카오톡 채팅방 안에서 만나 친구와 실시간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작이 나왔다.

베이글코드(대표 윤일환, 김준영)는 스마트폰 대전 퍼즐 게임 ‘배틀팡팡 for Kakao’를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19일 출시했다.

‘배틀팡팡’은 이용자가 버블을 더 많이 더 빨리 터트릴수록 상대방을 방해, 버블이 쌓여 상대를 제압하는 ‘테트리스’나 ‘뿌요뿌요’와 같은 방식의 대전 게임이다.

‘애니팡’,’ 타이니팡’ 등 기존 팡류 게임들이 게임의 점수를 가지고 친구와 간접적으로 경쟁하는 방식의 게임이라면 배틀팡팡은 다른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동시에 공격을 주고 받는 직접 경쟁 방식의 대전 게임으로 진행된다.

게임 내 캐릭터들은 각각 고유의 스페셜 스킬을 갖고 있어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베이글코드는 현재 공개된 4종의 캐릭터와 숨겨진 1종의 히든 캐릭터 이외에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다수의 다양한 캐릭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배틀팡팡 게임을 내려 받아 ‘카카오톡’ 친구와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지난달 말에 오픈한 ‘카카오 채팅플러스’와 연동을 추진, 이르면 이달 중에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친구과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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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코드 차동훈 이사는 “배틀팡팡은 3G 네트워크의 불안함을 서버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로 극복했다” 며 “기존 팡류 게임의 고득점 경쟁에 질린 이용자들이 간단한 조작으로 쉽게 친구와 대결하는 배틀팡팡은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틀팡팡을 통해 첫번째 게임을 선보인 베이글코드는 지난해 12월에 설립 넥슨앤파트너즈센터(NPC)에 입주한 신생 모바일 게임 개발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