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석유' 난방용품 판매 급증

일반입력 :2012/11/15 15:26

김희연 기자

겨울 추위가 본격화되면서 겨울 난방용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는 전기방식 난방용품보다는 연료방식 난방용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5일 롯데하이마트(대표 한병희)에 따르면, 최근 난방용품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5배 급증했다. 석유를 사용하는 로터리히터는 전년동기 판매량 대비 210%,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캐비닛히터류 판매량은 320% 늘었다.

석유 및 가스제품 성장률이 겨울제품 전체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난방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그러나 전기 난방용품 역시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은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전기 소모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2천와트 이하 소형 전기히터류, 전기 온풍기 판매량도 급증했다.

롯데하이마트 생활가전 담당 김성훈 바이어는 “정부 에너지 절감정책 일환인 전기제품 규제 강화와 전기세 인상 검토 등을 이유로 연료방식 난방용품과 저전력 난방용품이 대세”라면서 “올해 겨울용품 키워드 절약으로 유지비용과 효율성 등 꼼꼼히 살펴보고 지혜롭게 제품을 구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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