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캐너, 윈도8 전용 앱 출시

일반입력 :2012/10/30 13:52

전하나 기자

앱 출시 19개월 만에 1천만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한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윈도8 전용 버전으로 나왔다.

스카이스캐너 윈도8 앱은 뛰어난 문장 검색 기능을 자랑한다. 예컨대 ‘다음 주 목요일 스페인에 가서 일주일 뒤 돌아오는 비행기’라고 입력하면 즉시 그에 부합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식이다. 이는 여행 날짜, 항공사, 여행지를 개별 기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다만 아직까지는 영어로만 지원된다.

윈도 8의 라이브타일을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항공권의 가격이나 가능좌석을 쉽게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심 있는 검색 결과를 위젯으로 걸어두면 라이브타일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생성되고, 이를 통해 원하는 여행의 월간/연간 일정을 일단위로 파악할 수 있는 것.

보나미 그림스 스카이스캐너 공동창업자는 “이번 스카이스캐너 윈도8앱에 탑재된 문장 검색 기능이 사용자들에게 더 쉽고 편하게 또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앱은 윈도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현재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폰, 블랙베리 등 주요 OS용으로 모두 나와 있으며 30가지 언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