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태그2, 하락세에 쩔쩔…결국 신버전 공개

일반입력 :2012/02/20 11:08    수정: 2012/02/20 11:13

김동현

국내와 일본 시장 모두에서 그리 신통치 못한 결과를 내고 있는 철권태그토너먼트2가 재기를 위한 신 버전을 선보인다.

20일 日게임스팟에 따르면 AOU 2012에서 반다이남코게임즈가 기존 철권태그토너먼트2의 단점을 개선한 새로운 확장게임 ‘철권태그토너먼트2 언리미티드’를 공개했다.

국내 게임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철권 시리즈의 최신작인 철권태그토너먼트2는 개발사의 무리한 과금 방식과 수입 유통사의 막장 판매로 논란이 됐다. 특히 과금은 일본 내에서도 문제가 되면서 판매량 부진으로 연결됐다.

국내에서는 판매량이 좋다는 일부 언론의 기사가 반복적으로 나왔지만 대부분 커뮤니티에서는 밸런스 문제와 비싼 과금 등으로 플레이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케이드 점주들은 이해할 수 없는 과금과 판매 방식에 불매 운동에 나서는 등 연이은 악재로 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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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반다이남코게임즈는 밸런스 문제부터 게임 이용자들의 선택 사항을 높인 새로운 버전 철권태그토너먼트2 언리미티드을 꺼내게 됐다. 이 게임은 2대2 대전과 2대1, 1대1 등 추가 대전 모드를 넣었고 최대 4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어 모드 등이 탑재됐다.

하지만 과금 문제와 업데이트 문제 등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기존 게임기에서 업데이트를 해줄 때 추가 비용 문제가 든다면 아케이드 점주들의 거센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플레이당 과금을 물리는 형태를 유지할지도 흥행 여부에 이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