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인기 검색어를 통해 나타난 URL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에 포함된 URL 악성코드 유포여부를 자동탐지 및 수집해주는 기술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방통위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개발된 ‘악성URL 자동탐지 및 악성코드 수집기술‘은 ▲악성코드 유포여부 ▲코드를 읽기 어렵게 만드는 난독화 스크립트 해독 ▲악성코드 자동수집 ▲기존 백신엔진 분석결과 등을 제공한다.
실제 KISA가 개발한 ‘악성URL 자동탐지 및 악성코드 수집기술‘의 시범운영 결과, 불건전키워드(조건만남, 도박 등), 사회적 이슈가 된 키워드(아나운서 과다노출, 인기스타 성형 등)에서 악성코드 유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용자들은 백신 소프트웨어 및 보안패치를 설치하고, 방문한 웹사이트 안전여부를 확인해주는 웹체크 프로그램을 사용할 것을 KISA는 권장했다. 포털사이트 등을 운영하는 업체들은 개발된 기술을 통해 자사 홈페이지에 보안성 점검에 활용도 가능하다.
관련기사
- PC백신, 악성코드 방어 어떻게 할까?2012.01.13
- 우리를 노리는 '악성코드'의 정체는?2012.01.13
- 게임인줄 알고 받았더니..."헉! 악성코드앱"2012.01.13
- 악성코드에 남겨진 해커들의 메시지는?2012.01.13
서종렬 KISA 원장은 “이번 기술개발 및 보급이 최신 공격동향 파악 및 대응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KISA는 최신 보안기술을 개발해 더욱 안전한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와 KISA는 오는 17일 KISA 대동청사에서 ‘악성코드 자동수집 및 분석기술’과 ‘모바일 클라우드 인증강화 및 권한관리 기술’, ‘3G 모바일 망 침해방지기술’에 대해 포털사업자, 보안업체 등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