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슬레이브, ‘애들은 가!’…뭔데?

일반입력 :2011/03/24 18:00    수정: 2011/03/25 08:18

김동현

지앤아이소프트(대표 박원범)가 개발하고 세시소프트(대표 강성욱)에서 퍼블리싱하는 온라인 게임 ‘기가슬레이브’가 만 18세 이상의 이용자만 이용할 수 있는 ‘잔혹효과’를 업데이트했다.

잔혹효과는 만 18세 이상의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해 플레이 하면 게임이 매우 잔인하게 바뀌는 기능으로 게임을 보다 사실감 높게 즐길 수 있도록 그래픽적 효과를 더한 것이다.

상대를 명중 시키면 사지가 분리되기도 하며 혈액이 사방에 튀는 매우 아찔하고도 파격적인 모습을 보인다. 반대로 상대로부터 공격을 받아 한꺼번에 많은 데미지를 입거나 지속적인 데미지를 얻어 모든 에너지가 소멸되면 화면 가득히 선명한 혈흔을 남김과 동시에 ‘데스’를 당하게 된다.

잔혹효과는 유저 본인의 캐릭터는 물론 ‘미션모드’의 NPC, ‘협동모드’의 좀비, ‘대전모드’에서의 상대 이용자 모두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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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슬레이브는 잔혹효과 도입으로 성인 유저에게 더욱 화끈하고 과감한 액션 슈팅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한층 짜릿해진 타격감까지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잔혹 효과는 성인 이용자들에게 무조건 전용되는 것이 아니라 옵션에 의해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잔혹효과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ich로드’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이용자는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진짜 너무 잔인하고 무서워서 못하겠다”며 “여자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는 애교 섞인 의견을 남겼다. ‘알버트웨스커’라는 닉네임의 이용자는 “더욱 잔인하게 수정을 해달라”면서 상황별로 상세하게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