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설 연휴 볼거리 '풍성'

일반입력 :2011/02/01 11:21

정현정 기자

티브로드(대표 오용일)는 신묘년 설 연휴를 맞아 지역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연휴 첫날인 2일 오전 10시에는 경기지역 귀성객을 위해 ‘설 특집 교통방송’을 편성해 전국 주요고속도로와 경기지역 주요간선도로의 귀성길 교통정보를 생방송으로 방영한다. 귀성관련 교통정보 수요가 많은 아침 시간대에는 특집 편성으로 지역 시청자들을 위한 정보도 제공한다. 

아울러, 연휴기간인 2일부터 사흘간은 다양한 설연휴 특집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오전 9시30분에 방송되는 시청자참여 인터뷰 프로그램인 ‘생생마이크 톡톡톡’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다짐을 듣는다. 또, 10여 년간 전통 꿀타래를 만드는 민속촌의 명물을 소개하고 외국인 며느리의 가슴 애절한 사연과 친정 부모님께 드리는 감동적인 영상편지를 소개한다.

오전 8시에 방영되는 고전강좌프로그램 ‘재미있는 고전이야기’에서는 건국대 신병주 교수가 ‘조선을 뒤흔든 10대 사건’을 주제로 ‘위화도 회군’과 ‘임진왜란’ 등 숨겨진 조선 역사의 비화를 흥미진진하게 풀어갈 예정이다.

저녁 8시30분에 방송되는 영화정보 프로그램 ‘필름통영화통’에서는 ‘글러브’, ‘평양성’, ‘그린호넷’ 등 설 극장가 개봉영화들을 소개한다.

이밖에 김한석, 김대희, 김숙 등 인기 개그맨이 출연해 윷놀이 쇼를 펼치는 ‘생방송 전화참여 윷놀이 쇼’, 원로가수 현미가 진행하는 성인가요 쇼 ‘현미의 즐거운 노래세상’, 설 특집 ‘시장속으로’, 조선첩보활극 드라마 ‘비밀기방 앙심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편성된다.

티브로드는 “명절연휴를 맞이해 지역방송사로써 지역주민을 위해 시청자 친화형 프로그램 편성했다”면서 “향후에도 지역 기반의 케이블 방송사가 지닌 강점을 살려 맞춤형 지역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