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소년이 모질라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에 있는 결함을 발견해 상금으로 3천달러를 받아 화제다.
12세밖에 안된 알렉스 밀러는 모질라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서 치명적인 버퍼 오버플로우(Buffer Overflaw)와 메모리 손상 취약점을 발견해 3천달러를 챙겼다고 씨넷뉴스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에 따르면 알렉스 밀러는 모질라가 버그를 찾아주면 주는 현상금을 500달러에서 3천달러로 올린 것에 동기를 부여받아, 결함 찾기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알렉스 밀러는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메모리에서 결함이 있는 지점을 찾을때까지 열흘간 매일 90분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밀러 소년은 파이어폭스 취약점을 찾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편에선 '파이어폭스 충신'으로 불렸지만 또 다른 쪽에선 상금을 받을 자격이 있느냐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모질라의 브랜든 스턴 보안 프로그램 매니저는 발전을 위해 다양한 외부 기여자들에게 의존하고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파이어폭스 커뮤니티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면서 12세 소년이 이런일을 했다고 해서 놀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