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주가 하락… '메달오브아너' 탓?

일반입력 :2010/10/13 10:57

전하나 기자

거대 게임 퍼블리셔인 EA가 비틀거렸다.

美게임스팟닷컴은 12일 (현지시간) 나스닥 증권 거래소에서 일렉트로닉아츠(EA)의 주가가 곤욕을 치렀다고 보도했다. 일렉트로닉아츠(EA)의 주가는 전날대비 1.05달러, 즉 5.95%나 떨어져 16.6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2 주간 동안 가장 낮았던 14.06달러에서 단 2.55달러 올라간 가격이며, 최고 기록 21.05달러보다는 훨씬 낮은 가격이다. 주요 외신들은 앞다퉈 EA 주가 하락의 원인을 진단했다.

로이터 통신은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패처의 말을 인용, EA의 주가가 하락한 것은 일부 투자자들이 메달오브아너 최신작의 초기 시장 반응에 대해 실망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역시 라자드 캐피털 마켓의 애널리스트 세바스찬의 말을 인용, EA의 주가 급락은 메달오브아너의 출시에 따른 결과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국 금융정보회사 톰슨로이터은 EA의 현재 주가에 대해 평균 20달러의 목표치에도 훨씬 못미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