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알림장 휴대폰으로 확인하세요

일반입력 :2010/10/12 10:56    수정: 2010/10/12 16:09

정현정 기자

KT가 자녀의 학교 생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는 ‘kt 아이스쿨’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KT는 한국초등교장협의회와 ‘kt 아이스쿨 서비스 활용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kt 아이스쿨 서비스는 초등학교 교사가 등록한 알림장 내용을 학부모의 휴대폰에서 문자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휴대폰에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시간표, 식단, 아이 위치 찾기, 교육 뉴스 등 부가정보도 조회 할 수 있다. 학급 내 학부모 간 통화 시에는 표준 요금 대비 50% 할인된 통화료 혜택을 제공한다.

kt 아이스쿨 서비스는 먼저 초등학교에서 서비스 도입을 신청해야 하며, 신청 이후 해당 학교 학부모가 개별적으로 서비스를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월정액과 종량제 2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월정액은 월 1천500원으로 알림장 수신을 무제한 제공받으며 종량제는 알림장 수신 건당 50원에 이용 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자는 휴대폰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데이터 요금은 무료로 제공된다.

최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를 조회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학교에서도 홈페이지 공지나 문자 전송 등을 활용해 왔다. 하지만 문자메시지(SMS)에 많은 내용을 담지 못해 불편했고, 예산 등의 문제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기 힘들었다.

kt 아이스쿨 서비스는 한번에 1천자까지 보낼 수 있는 장문 메시지를 이용해 수신을 원하는 학부모에게 저렴한 요금으로 알림장을 전송하며, 학교 측도 서비스 도입 시 제공되는 학생 당 월 8건의 장문메시지를 활용해 전체 공지사항 발송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또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부모 대상으로 kt 아이스쿨 서비스와 형태가 동일한 kt 아이키즈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경수 KT 컨버전스와이브로사업본부장은 “학부모의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늘어갈수록 학교와 학부모간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하다”며 “kt 아이스쿨 서비스는 학교와 학부모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학교의 효율적인 학사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