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오픈 시즌2의 참가 접수가 완료됐다. 이번 시즌2은 지난 시즌에 비해 수많은 국내외 유명 프로게이머가 출전 의사를 밝혀 벌써부터 e스포츠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대표 배인식)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이하 GSL)의 오픈 시즌2 참가 신청 접수가 종료됐다고 5일 밝혔다.

곰TV가 주최한 GSL의 두 번째 대회인 ‘GSL 오픈 시즌2’는 블리자드의 신작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이하 스타2)의 전세계 최초 메이저 대회다.
이번 대회는 ‘천재 테란’ 이윤열, ‘투신’ 박성준, 웅진 스타즈에서 주전급 테란으로 활약했던 정종현 선수, WCG(World Cyber Games) 워크래프트3의 프로게이머 김성식 선수 등 유명 선수가 대거 출전, e스포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선수들의 출전 러쉬도 이어졌다. 지난 시즌에는 150여 명이 참가 의사를 밝혔지만, 시즌2에는 영미권,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총 48개국 250여 명의 선수가 참가를 신청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 중 중국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선수인 Loner(다이 이)와 Loofy(예 하오)도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GSL 오픈 시즌 2의 예선전은 오는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신도림 테크노마트 7층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2는 지난 시즌 보다 25% 증가한 2천5백여 명이 참가 의사를 밝혀 일정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곰TV 측은 “출전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예정대로 오는 9일과 10일에 예선을 진행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많은 참가 신청자가 몰려 오는 11일과 12일까지 예선 일정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며 “일정이 변경되더라도 참가 신청자들에게 홈페이지 및 개별 고지를 통해 착오없이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