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오픈 시즌1, 첫 우승자 나온다…1억 상금 누가?

일반입력 :2010/10/01 11:23    수정: 2010/10/01 20:55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1의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상금 1억원이 누구의 손에 넘어갈지에 대해 업계와 e스포츠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대표 배인식)는 오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lobal StarCraft® II League, GSL)의 첫 대회인 ‘TG삼보-인텔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 1’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1은 곰TV가 주최한 GSL의 첫 대회이자 스타크래프트2의 전세계 최초 메이저 대회다. 이번 오픈 시즌1에서는 최고의 실력과 개성을 갖춘 국내외 선수가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경기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특히 이번 GLS은 64강 본선에 진출한 김태환 선수와 만 13세 최연소 선수로 화제를 모은 조성주 선수 등 신예들의 화려한 등장과 함께 스타크래프트2 전향에 성공한 서기수, 김원기, 김성제, 이형주 선수 등 전 프로게이머들과 그렉필즈, 다리오 등 해외 선수들이 활약으로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오는 10월 2일 개최되는 최종 결승전에는 김성제(STARTALE, 테란) 선수와 김원기(TSL, 저그) 선수가 대접전을 벌인다.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현장 관람을 원하는 e스포츠 팬은 10월 2일 저녁 6시 장충체육관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 가능하다.

결승전 내용은 인터넷과 케이블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 GSL 공식 홈페이지(http://gsl.gomtv.com)와 곰TV GSL 채널(http://ch.gomtv.com/427)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IPTV 쿡TV와 쿡존(zone.qook.co.kr)에서 생방송과 다시 보기(VOD) 서비스로, 케이블 채널 ETN을 통해 생방송 다음날 저녁 9시에 녹화 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대해 김성제 선수는 “저그가 탑 클래스로 올라갈수록 강한 종족이란 것을 느꼈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겠다”며 “1억은 내가 가져가겠다”고 강력한 자신감을 표했다. 김원기 선수는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경기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GSL 오픈 시즌 2'는 오는 3일 참가 접수를 마감한 후,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오프라인 예선전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