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시뮬레이션 게임(RTS)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날개(이하 스타2)가 오는 27일이 공개서비스가 시작되는 가운데 개발서비스사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이 스타2의 출시일에 맞춰 12세 이용가 및 청소년 이용불가 버전 모두를 제공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블리자드는 스타2의 등급을 12세와 18세 이용가 버전 두 가지로 받은 바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스타2의 글로벌 출시에 맞춰 12세 이용가 및 청소년 이용불가 버전을 모두 서비스하고, 출시 전 팬들을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내용의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2의 공개서비스 시작 하루 전날인 7월 26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문화공간인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스타2 론칭 이브 오픈 벙커 파티가 진행된다. 이 파티는 국내 팬들과 함께 스타2의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 파티는 가수 리쌍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DJ 소울스케이프와 360 사운드, 비트박스 은준의 퍼포먼스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와 국기봉의 이벤트 매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이 파티에서 블리자드 측은 스타2개발자와 팬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파티가 진행되는 플래툰 쿤스트할레는 강남구 한 가운데에 컨테이너를 이용하여 건축된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테란의 벙커 분위기를 한껏 살려 파티의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티 참여 신청은 배틀넷 계정이 있는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22일까지 이벤트 페이지(http://kr.starcraft2.com/landing)에서 참가 신청을 한 후 당첨이 되면 2인이 입장할 수 있는 초대권이 주어진다.
특히 블리자드 측은 오는 27일 시작되는 공개서비스에서 멀티 플레이와 싱글 플레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버를 개방하고 하나의 게임 클라이언트로 12세 이용가 및 청소년 이용불가 버전을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배틀넷 접속시 이용자의 연령이 확인되면 만 18세 이상의 이용자는 옵션 메뉴를 통해 게임 내 일부 표현 효과의 수위를 선택할 수 있다. 반면 18세 미만의 이용자는 해당 옵션이 활성화 되지 않는 방식이다.
스타2는 오는 27일 전세계 동시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누구나 무료로 스타2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개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용자의 불편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지난 15일부터 스타2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