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이 뜨면서 관련 교육 시장도 들썩거리는 모습이다.
삼성SDS 멀티캠퍼스는 최근 오픈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전문 교육센터인 모바일 아카데미를 통해 개설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앱 개발 기본 과정이 수강신청 이틀만에 접수가 마감됐다고 18일 발표했다.
6월 개설 예정인 ‘스마트폰 앱 마케팅 전문가’ 과정의 경우 다른 교육기관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는 희소성과 모바일 개발자들의 요구가 부합돼 교육 시작이 1달 가까이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대기인원까지 몰리고 있다고 삼성SDS는 전했다.
삼성SDS 멀티캠퍼스 관계자는 "앱을 무작정 개발하다 보면 기획이나 마케팅 단계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어 실제 앱 개발 경험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 모바일 아카데미 과정은 다양한 스마트폰 운영체제(OS) 기반 앱개발을 위한 ‘개발자 과정’과 ‘모바일 앱 기획 및 모바일UX 전문가’, ‘앱 마케팅 전문가’ 과정으로 크게 구분된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바다 등 핵심 플랫폼의 기초부터 고급과정에 걸쳐 총 12개 과정이 개설됐다.
삼성SDS 멀티캠퍼스 류원경 사업부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앱스토어에서 경쟁이 심화되면서 새로운 모델, 전략 없이는 소위‘대박’을 내기 어려워졌다”며 “킬러앱에 도전하는 개발자들을 짧은 기간에 체계적으로 양성하고자 철저히 실습 위주로 교육을 진행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