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온베이비! 올스타즈’는 개발사 엑스포테이토가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공을 들여 개발한 게임이다. 이제 성공할 때가 됐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는 7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열린 ‘컴온베이비! 올스타즈(이하 컴베 올스타즈)’ 공개시범서비스 발표 및 미디어게임대회에서 ‘컴베 올스타즈’의 성공과 함께하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박지영 대표, 최백용 이사, 이윤미 이사(이상 컴투스), 이상헌 엑스포테이토 대표와 언론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1부 공식 행사와 2부 미디어게임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박 대표는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컴온베이비!’는 제가 대학 다닐 때 즐겼던 제일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다”며 “지난 10년간의 모든 노하우가 집적된 작품으로 자신 있게 권해드릴 수 있다”고 ‘컴베 올스타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컴베 올스타즈’는 지난 2000년 처음 출시된 아케이드 게임을 온라인으로 이식한 코믹 버라이어티 스포츠 게임. 이후 PC, 플레이스테이션2(PS2),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거쳐 2006년 첫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컴베 올스타즈’ 서비스는 두 번째 온라인 도전인 셈.
박 대표는 “‘컴베’라는 타이틀이 가진 캐주얼적 이미지나 브랜드가 컴투스 게임들과 굉장히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게다가 대상 이용자층이 아주 유사하다는 측면에서 퍼블리셔로서 기여할 점이 많다는 생각에서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대표는 “지난 2006년에는 레이싱 버전만 따로 온라인 서비스를 했는데 처음이라 준비가 많이 부족했다”며 “당시 놓쳐버린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며 5년간 이번 ‘컴베 올스타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컴베 올스타즈’는 모든 노하우를 담은 야심작”이라며 “게임 내 8종의 종목들이 이용자 개개인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미 비공개 서비스와 게릴라 테스트를 각각 한 차례씩 실시한 ‘컴베 올스타즈’는 지난 테스트에 비해 새로운 클럽 시스템과 스피드전 종목이 하나 추가된 것이 특징. 안정성도 대폭 향상돼 게임 내 커뮤니티 공간 ‘컴온파크’와 함께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전망이다.
이용자층도 다양하다. 이 대표는 “게임에 호기심을 가지고 다가서는 이용자는 주로 10대 초중반이 많지만 어린 시절 ‘컴베’를 즐겼던 30대 이용자들까지 층이 넓다”며 “참고로 여성 이용자의 비율은 53%에 이를 정도로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업데이트 방향은 종목의 종류를 늘리기 보다는 각각의 종목의 깊이를 더하는 쪽으로 가겠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 커뮤니티 공간 ‘컴온파크’도 현재의 기초 단계에서 이용자들이 함께 필드에 나가거나 숙박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SNS적 요소를 좀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지영 대표는 행사 말미에서 “현재로서 짜여있는 계획은 없지만 이번 서비스가 잘된다면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으로 이식할 의향이 있다”며 ‘컴베 올스타즈’의 멀티플랫폼화에 대한 가능성도 살짝 내비쳤다.
이상헌 대표는 “‘컴베 올스타즈’는 컴투스 게임 캐릭터가 등장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만큼 퓨전적인 요소가 장점”이라며 “향후 ‘웰 메이드 캐쥬얼 게임’으로의 비상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컴베 올스타즈’의 공개시범서비스는 오는 13일부터 실시된다. 다만 게임 내 ‘올스타전’ 모드는 오는 25일 처음으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