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사진 200만 컷, 저작권 걱정 뚝!

일반입력 :2010/05/04 19:15

정윤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는 클린사이트로 뉴스뱅크이미지F와 벅스무비 총 2개 업체를 추가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뉴스뱅크이미지F는 국내 주요 13개 언론사의 보도사진 약 200만 컷을 유통하는 사이트로 사진 분야에서는 최초로 클린사이트로 지정됐다. 이용자들은 비영리 목적인 경우에 한해 미니홈피,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서 합법적으로 사진을 스크랩 사용할 수 있다.

저작권보호센터는 음악, 영상, 게임 분야에 이어 사진 콘텐츠 분야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클린 평가단은 뉴스뱅크이미지F가 이용자에 의한 저작권 침해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있는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벅스무비는 저작권 권리자와의 계약을 통해 정품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저작권 보호 결과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클린사이트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정으로 클린사이트는 총 11개로 늘어났다. 5월 현재 클린사이트로 지정된 업체는 게임포스, 피우리, 메가스터디, 엠넷닷컴, 씨네로닷컴, 소리바다, 벅스, 북큐브, 비타에듀, 뉴스뱅크이미지F, 벅스무비 등이다.

서훈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이사장은 “인터넷 상에서의 이미지 이용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뉴스뱅크이미지F가 클린사이트로 지정돼 올바른 이미지 사용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