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동물옷을 입은 동물탐정이 저연령층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제이엠애니메이션(대표 정미)는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 ‘쥬로링 동물탐정’이 3일 오후 4시 40분에부터 KBS 2TV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걸그룹 f(x)가 여는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끈 ‘쥬로링 동물탐정’은 ‘쥬로링’이라는 신비한 비밀 콤팩트를 사용해 동물로 변신하는 세 자매 키키, 루루, 밍밍의 이야기다.
동물로 변신한 자매는 그 동물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동물의 기분도 알 수 있다. 동물의 습성을 파악할수록 애니멀 포인트가 생기고 포인트가 오를 때마다 동물로서의 능력이 올라간다.

작품 내에는 쥬로링 콤팩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변신할 수 있는 애니멀리언도 존재한다. 지구환경의 악화의 책임을 인간에게 돌리고 지구 정복을 도모하는 애니멀리언은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원할 때 동물로 변신 가능하다.
제이엠애니메이션은 이번 ‘쥬로링 동물탐정’을 통해 세계 시장에 진입하는 첫 발을 내딛는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도쿄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TAF2010) 및 세계 최대 방송콘텐츠 전시회 밉티비(MIPTV)에 참여했다.
제이엠애니메이션 관계자는 “이번 ‘쥬로링 동물탐정’을 시작으로 한일합작프로젝트의 후속 애니메이션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발할 것”이라며 “향후 업계를 이끌어나가는 핵심개발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