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으로 유명한 ‘판다독’이 봄맞이 포근한 변신을 시도했다.
퍼니이브(대표 양주일)는 패브릭 전문 업체 나라코퍼레이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판다독 침구 세트’ 등 다양한 패브릭 제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패브릭 제품 출시는 원단 전문 업체인 화신페브릭과의 제휴를 통해 ‘판다독 원단’을 선보인데 이은 것이다.
출시될 제품은 다양한 ‘판다독’ 디자인을 활용한 침대 커버, 차렵 이불, 베개 커버 등 총 50 종이다.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매력도 상당하다. 블루, 핑크, 옐로우 등 밝은 색상을 사용해 화사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
차렵 이불은 ‘엔젤 판다독’이라는 컨셉트로 날개를 단 판다독이 그려져 있어 캐릭터 특유의 귀여운 느낌을 강조했다는 것이 퍼니이브측의 설명. 캐릭터 모양을 따라 손 누빔 처리를 해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린 점도 특징이다.

가격은 침구 세트 6만 7천원~8만 7천원대. 직대 쿠션 등 소품류는 6천원~1만원대로 온, 오프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퍼니이브 관계자는 “현재까지 생산된 원단은 국제 축구 경기장 8개보다 더 넓은 6만3천840 제곱 야드”라며 “많은 주부들이 직접 판다독 원단을 구매해 아동용 침구, 쿠션 등 홈 데코 용품을 만들어 블로그에 리뷰를 올리는 등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나라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판다독 원단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양산 제품인 판다독 패브릭 제품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며 “판다독 원단과 비교해 독특한 디자인과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되 가격은 대폭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