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갈증해소 목적의 식수를 벗어나 미네랄, 탄산, 산소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된 프리미엄 생수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oark.com)는 지난 2008년 대비 2009년 프리미엄 생수 매출이 50% 성장했으며, 전체 생수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생수 비중이 30%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생수카테고리 년도 별 베스트셀러 1위~100위 중 프리미엄 생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29%에서 2009년 43%로 14%p증가하는 등 프리미엄 생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관세청 발표에서도 생수 수입액이 2004년 216만5천달러에서 지난해 662만9천달러로 지난 5년간 3.1배 증가했으며, 그 중 지난해 수입액의 76%를 프랑스산이 차지하는 등 수입 프리미엄 생수의 국내 판매가 활발한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프리미엄급 생수는 함유 성분에 따라 빙하수, 탄산수, 해양심층수 등이 있으며 수입 원산지 및 성분, 패키지 디자인이 차별화됨에 따라 그 종류만도 100여종에 이른다.
인터파크 집계결과 2008년, 2009년 프리미엄생수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프랑스산 ‘에비앙’(330㎖*24병, 2만 2천원)은 알프스산맥의 빙하수로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할동에 도움을 준다.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캐나다 벤쿠버 휘슬러 지방의 빙하수로 만든 ‘휘슬러’(330㎖*24병 4만3천200원)또한 미네랄 성분, 칼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미네랄워터. 칼슘, 마그네슘, 철분, 칼륨 등 가장 많은 미량 원소를 함유한 프랑스산 ‘볼빅’(500㎖*24병 2만6천원)도 대표적인 인기상품이다.
종류별 대표 상품 중 먼저 해양심층수로는 해수 천연 미네랄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고 특유의 염분을 제거한 일본산 마린파워(2ℓ*6병, 9만원)와 하와이 코나 섬 심해에서 취수한 미국산 코나딥(500㎖*24병, 6만2천원)등이 있다.
그 외 각종 미네랄 성분, 산소 등이 많이 함유된 기능성 워터로는 화산용암 분출 미네랄 생수로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중탄산염, 철, 아연, 올리고 성분이 함유된 프랑스산 탄산수 ‘이드록시다즈’(200㎖*20, 8만8천원)가 대표적이다. 이 생수는 프랑스 국가연구기관 임상실험에서 다이어트 효과를 입증한 기능성 생수. 슬로바키아 프리미엄 베이비워터인 ‘리틀베니 베이비워터’(1.5ℓ*6, 2만5,200원)는 일반 물보다 엄격한 베이비워터 수질기준에 따른 생수로, 천연 미네랄 등이 몸에서 가장 흡수하기 좋은 비율로 녹아있는 아기전용 생수다. 국산 기능성 생수로는 황토층을 거친 심층 암반수로 미네랄이 풍부한 ‘동해 약천골 지장수(2ℓ*6병, 2만원)’이 대표적 상품이다.
합성물질을 첨가하지 않고 천연 탄산이 함유되어 여성들에게 수요가 높은 탄산수도 인기다. 인터파크 탄산수 베스트셀러 1위인 프랑스산 ‘페리에’(330㎖*24병, 4만원)가 대표적이며, 국산 탄산수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자랑하는 ‘초정탄산수’(1.5ℓ*12병, 2만1천원)는 세계 3대광천수 중 하나인 초정리 탄산수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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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프리미엄 생수로는 이탈리아 미네랄 워터 ‘아쿠아파나’(500㎖*24병, 6만원)와 루이비통 디자이너 ORA-ITO가 유리 컨셉으로 디자인한 페트병이 돋보이는 네덜런드 명품 산소수 ‘오고(OGO) 워터’(330㎖*12병, 5만5천원), 독일 대표 탄산수 ‘게롤슈타이너’(250㎖*24병, 4만2천원)등이 있다.
인터파크 박종태 식품CM은 “지난해 인터파크 생수 매출이 전년대비 130%증가했으며, 그 중 프리미엄생수 또한 50% 매출이 증가한 것을 볼 때 프리미엄 생수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각종 미네랄 등 우수한 성분이 함유된 프리미엄 생수는 여성 구매자 비율이 65%이상을 차지해 가족과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여성들의 구매가 더욱 높은 것으로 보이며, 이들 여성을 타겟으로 패키지 디자인 등을 차별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