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의 야구 온라인 게임 '와인드업'이 지난달 25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실사 그래픽과 차별화된 타격시스템을 앞세운 만큼 기존에 큰 인기를 얻은 '슬러거' '마구마구' 등과 치열한 3강 구도를 그릴 것으로 관측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H(대표 서정수)가 서비스하고 롭탭이 개발한 온라인 야구 게임 와인드업이 2년여 개발 끝에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와인드업은 야구의 리얼리티를 강조한 게임으로 투수와 타자사이의 심리전을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슬러거, 마구마구와는 다르게 7등신의 리얼 캐릭터를 등장시켜 실제 야구경기의 맛을 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와인드업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실사 비율을 적용해 프로야구 선수의 체형, 얼굴, 준비동작 등 다양성으로 무장했다. 캐릭터의 움직임은 모션캡처 방식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플레이 모습을 보여주는 등 현장감을 제공한다.

와인드업의 플레이 시스템은 실제 야구에서 구사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게임 운영 요소를 강조했다. 다양한 구질 습득이 가능하고, 주루 상황에 따른 타격을 가능토록 제작한 것이다. 투수와 타자의 심리전을 극대화한 노려치기 시스템도 눈에 띈다.
이외에도 와인드업은 육성시스템과 현장감있는 음성 사운드를 지원한다.
와인드업의 육성시스템은 선수의 개별 능력치를 향상시켜 색다른 선수로 육성이 가능하다. 게임이용자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육성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선수를 키울 수 있다.
또 이 게임은 독특한 음성 사운드 효과를 제공한다. 정우영 캐스터, 허구연 해설위원 등의 중계 해설을 게임내 등장시켰으며 타격을 성공시킬 때 마다 들려지는 뜨거운 응원 사운드는 야구장 열기를 그대로 느끼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