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게임이 변하고 있다. 기존 캐주얼 게임이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최근에는 강력하고 화끈한 액션성을 강조하는 등 대변신을 시도 중이다. 이는 캐주얼 게임이 저연령층만 즐길 수 있다는 큰 틀을 깬 것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윈디소프트의 국내 대표 캐주얼 액션대전게임 '겟앰프드'가 성인전용 하드코어 버전을 추가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나타났다.
윈디소프트(대표 백칠현)는 지난해 12월 국내 대표 액션 캐주얼 액션게임 ‘겟앰프드’에 하드코어 버전을 추가했다. 겟앰프드의 하드코어 버전은 15세 이상 게임이용자만 즐길 수 있는 신규 맵, 액세서리, 해상도 및 이용자 게임인터페이스 개선 등을 시도했다.

특히 15세 이상 이용자는 겟앰프드 하드코어 버전을 통해 도끼, 검 등 강력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 또 겟앰프드 하드코어 버전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선혈이 튀는 그래픽 효과도 경험할 수 있다.
겟앰프드의 하드코어 버전은 기존 게임이미지를 크게 벗어난 것으로 성인연령층 게임이용자에게 '캐주얼 게임은 재미있다'라는 새로운 인식을 심어준 것으로 관측된다.
겟앰프드에 하드코어 버전이 추가된 이후 이용자의 반응도 뜨겁다. 회사 측은 겟앰프드에 하드코어 버전이 추가된 이후 이용자 접속수가 최대 82% 급증하는등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겟앰프드는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뽕망치 등의 유아틱한 아이템만 등장했었다. 이번 겟앰프드에 하드코어 버전을 추가한 것은 국내 대표 캐주얼 액션대전 게임의 위상을 다시 높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윈디소프트 김낙일 게임서비스실장은 겟앰프드 하드코어 버전은 기존 게임이용자의 의견을 수용해 진행된 것이다. 하드코어 버전 이후 이용자의 반응도 좋다. 내부적으로 분위기는 고무되어있다면서 앞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겟앰프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