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구글폰 '넥서스원'의 차기 버전은 기업용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넥서스원의 차기 버전으로 터치스크린인 아닌 버튼식 키보드가 장착된 넥서스원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넥서스원의 후속 모델은 기존처럼 HTC가 제작할 것이며 버튼식 키보드가 장착된 기업용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업용 스마트폰의 대명사인 림 사의 블랙베리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자사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직접 판매하는 넥서스원이 아이폰을 겨냥한 것이라면, 차기 모델은 기업용 스마트폰 시장에서 블랙베리와 정면 충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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