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문화, 웹툰으로 즐겨요”

일반입력 :2010/01/06 20:01

정윤희 기자

지역 문화원형, 민담, 설화가 네이버를 통해 웹툰으로 재탄생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역문화를 소재로 한 웹툰 선정작 10편을 네이버에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웹툰은 지역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는 전설이나 이야기, 특출한 인물, 전통을 이어온 축제, 관광 명소 등을 소재로 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콘진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예고편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향후 연재가 끝난 작품을 대상으로 단행본 및 영문 광고지 제작, 영문블로그 등을 통해 국내 및 해외 홍보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일부터 서비스되고 있는 지역문화 웹툰은 오는 3월 14일까지 한 작품당 주 2회씩 연재되며 기존 웹툰과 동일하게 요일별 만화코너에서 볼 수 있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우수한 지역 콘텐츠의 만화 제작은 다양한 지역 문화콘텐츠 발굴뿐 아니라 홍보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출판 외 영화, 드라마, 게임 등으로도 제작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