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 웹접근성 바람타고 공공 사업 호조

일반입력 :2009/11/13 15:58

황치규 기자

정부 차원에서 웹접근성을 강조하면서 공공 프로젝트에서 웹접근성이 대형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이같은 분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관련 업계의 행보도 빨라졌다. 웹접근성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공공 프로젝트를 주도할 주요 키워드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웹리포팅툴 '오즈'로 유명한 포시에스(대표 조종민)도 웹접근성을 전면에 내걸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오즈 리포트 플래시 뷰어'(OZ Report Flash Viewer)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획득한 이후 대법원에 구축이 완료됐고 외교통상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온누리교회에선 구축이 진행중이다.

오즈 리포트 플래시 뷰어는 최근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웹 접근성 강화에 대응하고자 개발된 제품으로 액티브X 설치없이 웹 환경에서 자유롭게 보고서를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뿐 아니라 애플 사파리, 모질라 파이어 폭스 등 다양한 웹 브라우저와 윈도, 리눅스 등 OS에서 자유롭게 보고서를 이용할 수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공기관들은 내부용으로 쓰는 시스템의 경우 아직 액티브X 기반 플랫폼을 쓰는 경우가 많지만 대민 서비스 부문에선 '탈액티브X화' 바람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포시에스의 박미경 이사는 플래시 뷰어는 웹접근성과도 관련돼 있지만 액티브X 의존을 낮추려는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면서 이와 관련한 공공 프로젝트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민 서비스에선 플래시 뷰어가 액티브X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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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에스는 플래시 뷰어외에 자바 뷰어도 개발중이다. 자바 뷰어는 연말께 선보일 계획이다. 또 검증된 레퍼런스를 앞세워 영업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박미경 이사는 기술 자체는 앞으로 바뀔 수 있지만 플랫폼에 상관없이 개방된 개념은 확산될 것이다면서 공공 부문에서 불고 있는 탈 액티브X 열풍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