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니아, 콘솔 게임기 ‘지보’로 첫 이식

일반입력 :2009/11/10 10:12

봉성창 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모바일 RPG ‘제노니아’ 콘솔 게임기 ‘지보(Zeebo)’로 이식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보’는 남미 및 개발도상국 시장을 겨냥해 미국 퀄컴사와 브라질의 텍토이(Tec Toy)사가 개발한 콘솔 게임기로 지난 4일부터 멕시코에서 최초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향후 중국, 인도 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빌의 ‘제노니아’는 멕시코에서 출시와 함께 게임기에 내장돼 선보였으며 브라질에서는 다운로드 방식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게임빌은 멕시코와 브라질에 ‘제노니아’를 서비스하기 위해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 등 현지 언어를 철저히 분석하는 등 현지화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게임빌 해외제작본부 심충보 이사는 “이번 서비스는 게임빌이 콘솔 게임 시장에 최초로 진출함과 동시에 남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계기가 되어 의미가 깊다”며 “회사의 핵심 콘텐츠를 글로벌 마켓에 선보이게 돼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