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3분기 순익 69억…1.2%↓

일반입력 :2009/10/27 11:47

김태정 기자

CJ인터넷이 전년 동기 다소 부족한 3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단, 게임 개발사에 대한 지급 수수료 증가와 경기침체 등을 감안하면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다.

CJ인터넷은 3분기 매출 547억원, 순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늘었지만 순익은 1.2% 감소한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7.2%, 11.1% 늘어났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익 감소에 대해 회사 측은 게임 퍼블리싱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 등 비용상승을 이유로 들었다.

실제 CJ인터넷의 게임퍼블리싱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0% 성장하는 등 투자한 티(?)를 냈다.

특히 서든어택과 마구마구 등 대표 타이틀이 신규 업데이트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CJ인터넷은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1천619억880만원 매출과 334억3천900만원

정영종 CJ인터넷 대표는 “게임 퍼블리싱 사업의 지속 성장과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준비 중인 신작 드래곤볼 온라인에 거는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