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아폰, 55만대 훌쩍

출시 80일간 누적판매수 집계

일반입력 :2009/08/18 12:05

류준영 기자

삼성전자 풀터치스크린폰 '연아의 햅틱(모델명: SCH-W770/SPH-W7700/W7750)'이 출시 80일만에 누적 판매 55만 대를 돌파했다. 국내 휴대폰 사상 최단기간 판매 기록이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연아의 햅틱'을 25만 대 공급했으며, 특히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 올 스타즈 2009' 행사가 있었던 지난주엔 판매가 최고조에 이르며 하루 개통수가 최고 1만7천 대를 돌파했다.

'김연아 효과' 덕분에 이 제품은 지난주까지 판매량이 55만 대를 넘어섰다.

삼성은 여름휴가가 몰려 있는 8월초에 휴대폰 판매가 둔화되는 일반적인 현상을 고려할 때 이 같은 판매고는 정말 이례적인 일이라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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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풀터치스크린폰중 가장 많은 70만 대가 판매된 '애니콜 햅틱'도 출시 5개월 만에 50만 대를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2배 이상 빠른 판매 속도란다. 이런 속도면 연내 국내 풀터치스크린폰 사상 첫 100만 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삼성은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타깃 소비자 그룹인 20대의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연아의 햅틱' 열풍을 지속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