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LG텔레콤에 모바일SW 개발툴 공급

일반입력 :2009/08/13 09:40

황치규 기자

티맥스소프트가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에 프로그램 개발 툴을 공급하는 것을 계기로 모바일 소프트웨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사인 티맥스코어(대표 안일수)는 LG텔레콤에 임베디드 및 모바일 프로그램 개발 툴인 '프로스튜디오'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프로스튜디오'는 티맥스코어가 최근 공개한 PC용 운영체제 ‘티맥스 윈도(Tmax Window)’ 기반 개발툴로 모바일 OS 및 펌웨어(Firmware) 상에 실행되는 각종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통합개발환경과 다양한 UX 기반 프로그램 개발을 빠르게 할 수 있게 해준다.

플러그인 기반으로 설계돼 다른 운영체제(OS)나 컴파일러 등 다양한 개발환경과의 유연한 결합이 가능하며, 효율적인 테스트 및 디버깅 환경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티맥스코어는 LG텔레콤 모바일 서비스는 물론 전략 단말기의 MMI(Man Machine Interface)까지 ‘프로스튜디오’를 통해 개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모바일 서비스뿐만 아니라 MMI용 프로그램 개발환경도 개발해 다른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업체까지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일수 티맥스코어 대표는 "이번 사업은 티맥스코어의 개발툴이 모바일 분야에 제공되는 첫 사례로써 향후 모바일 소프트웨어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모바일 플랫폼과 연계된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해 다른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사에도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