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혁명’의 주역, 율리아 티모셴코(Yuliya Tymoshenko) 우크라이나 여성총리가 SK텔레콤을 방문했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16일, 티모셴코 총리가 을지로 본사를 방문해 정만원 사장과 환담한 뒤, ICT체험관 티움을 둘러보았다고 밝혔다.

이날 티모셴코 총리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고위공무원 20명은 정만원 사장으로부터 SK텔레콤의 선진 ICT서비스 현황을 소개 받은 뒤, 티움에 전시된 유비쿼터스 홈서비스, 텔레매틱스, U-쇼핑 등 첨단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티모셴코 총리는 15일 국빈 자격으로 방한해 이명박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으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SK텔레콤을 방문했다.
티모셴코 총리는 지난 2004년 우크라이나 부정선거에 대항한 '오렌지 혁명'을 이끈 상징적인 존재이며, 세계 10대 현대여성지도자에 선정되는 등 중앙아시아를 이끌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 받고 있는 CEO출신 여성총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