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가 오는 15일부터 IPTV '쿡TV 독립영화관'을 통해 영화 '똥파리'를 방영한다고 12일 발표했다.

각종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며 감독상, 작품상, 연기상 등 11게 부분의 상을 휩쓴 영화 '똥파리'는 전국 관객 13만 명을 동원, 큰 인기를 끈 작품으로 KT는 영화를 놓친 이용자들을 위해 방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쿡TV는 현재 극장 상영이 갓 종료된 영화들을 수급해 방영하고 있으며, 상업영화에 비해 비교적 접하기 어려운 독립영화도 찾아 송출하고 있다.
지난 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워낭 소리'는 약 1개월이 조금 넘은 시점에 VOD(주문형비디오) 다시보기 1억원 매출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 밖에도 '우린 액션배우다' '판타스틱 자살소동' '소리아이' '은하해방전선' 등 다수의 독립영화가 쿡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영화 '똥파리'는 자신이 내키는 대로 살아오던 깡패 '상훈'이 우연히 가정 폭력에 상처 입은 여고생 '연희'를 만나게 되며 묘한 동질감이 쌓이게 된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VOD 시청료는 3천500원이다.